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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대나무숲 시설 관리의 필요성
타 지역에서 익산에 내려와 산지 8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이제껏 몰랐다가 최근에 안 사실은 익산에 구룡마을 대나무숲이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한강 이남의 최대 대나무 군락지며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추노' 촬영지였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그래서 가족과 구룡마을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을은 둘레길로 한적하니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좋습니다. 대나무 숲 입구에는 대나무숲 이야기와 코스를 안내하는 게시판이 있지만 잘 관리가 되지 않아서 수북하게 자란 풀잎 사이로 초라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입구부터 걷다 보면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이 침대를 밟고 걷는 느낌이며 군데군데 벤치가 있지만 이끼와 먼지로 얼룩져서 앉아서 쉼터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하늘 높이 뻗어있는 대나무숲 사이를 걸을 때 느낌은 대나무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마음이 시원하고 기분 또한 상쾌한 감이 듭니다. 그러다가 대나무를 베어서 너부러져 있는 조각난 나무를 보면 미관이 찌푸려집니다.
구룡마을을 찾기는 쉽지만 마을의 길목이 좁고 주차공간이 없는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 구룡마을은 아홉 마리 용이 수호신이 되어 마을을 지켜주고 대나무 숲이 주는 청량감과 신비로움을 주는 신기한 마을로 청정지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익산이 토박이인 제 친구들도 구룡마을을 잘 모릅니다. 타 지역에 사는 친구들한테도 익산에 오면 소개하고 싶은 곳입니다. 그렇기에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을 남기기보다는 관리가 되어서 깨끗한 환경개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성기록
https://drive.google.com/file/d/1MrdFkNBJIf4-D4IrpySH3HOIeqoMo1K2/view?usp=sharing
문화정책팀 | 조회 898 | 2020-07-21 09:28
첨부파일
IKSAN CULTURE & TOURISM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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