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 상영회(재미극장)_최연란내용보기

 코로나19로 인해 익산공공미디어센터에서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2인 이상 기준으로 한 가족 상영회를 열었다.

나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이벤트로 신청을 했다.

우리 부부는 올해가 결혼 39주년이 된다. 보고 싶은 영화는 신청도 가능하여 2016년 개봉한 영국영화 앤드류 하이 감독의 < 45년 후 >를 신청했다.

 남편 퇴근 시간에 만나 설렘으로 미디어센터 재미극장으로 향했다.

영화는 결혼 45주년 파티 준비를 하던 부부에게 남편 첫사랑 여인의 시신이 알프스에서 발견되었다는 편지가 도착한다. 그날 이후 45년을 함께 살았지만 서로가 낯설게 느껴지는 두 사람의 미세한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부부의 결혼 생활이란 서로의 선택에 확신을 갖는 것이고 삶에서 중요한 문제는 결국은 행복인 듯하다.

우리도 결혼 생활이 39년이 된 2020년 5월에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둘만의 공간 재미극장에서 영화를 본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또 하나의 활력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 가족 상영회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음성기록

https://drive.google.com/file/d/1fx7R79kI5W9L7-GcHms3AYgtpms-jxIW/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