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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티투어버스_김현용
안녕하세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40대 시민입니다.
전북 익산은 갖고 있는 장점은 많은데 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익산은 대중교통을 요지로써 KTX와 고속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타 지역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는 전라남북도의 거점지역입니다. 익산시에서 운영하는 시티버스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시티투어버스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거의 한 시간에 한 대씩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동경로를 보니 경로가 협소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티투어의 경로는 익산 중앙동에서 신동의 원광대학교를 지나 함열로 향하여 고스락, 교도소 세트장을 지나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과 보석박물관을 돌아 다시 익산역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투어 시간이 여기서 출발하여 돌아오는데 겨우 1시간 45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1시간 35분 내외라는 뜻입니다. 투어버스가 이렇게 짧고 분주한 시간으로 움직인다면 관광객 입장에서는 그럴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는 암묵적인 암시를 줄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색적인 체험활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각 시·도에서 각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을 많이 알려서 유료 관광객의 수를 늘리는 것이 최종목적일 텐데, 저렇게 짧은 시간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티투어 버스의 배차시간은 그대로 두되 다만, 투어의 이동경로를 넓이고 이동시간을 조금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익산 투어를 동과 서로 나누어서 두 종류의 투어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선 서쪽으로는 익산역-근대역사박물관-문화예술의거리(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체험프로그램)-춘포역사-금마-왕궁리유적-미륵사지-심곡사-익산역, 두 번째 동쪽으로는 익산역-원광대-금마·왕궁리유적지-미륵사지-함열-고스락(식초체험+체험프로그램 추가)-함열향교-성당포구바람개비길(사진 찍기가 너무 예쁜 곳이라 추천)-교도소세트장(세계 여러 나라의 감옥이나 독립군들의 감옥 체험 추천)-익산역, 이렇게 나눈 후에 한 대의 버스 시간을 최대 4시간 정도로 한다면 시간에 쫓기지도 않을뿐더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덧붙여 요즘은 소규모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아져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이동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입장에서 자차 이동의 가장 좋은 점은 숙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익산에서는 저렴하게 깨끗한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익산 유스호스텔이나 함라한옥 마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성기록
https://drive.google.com/file/d/1S89U9tPdbbIDWG8wlNglVrKdTnwSsyJL/view?usp=sharing
문화정책팀 | 조회 1082 | 2020-07-09 17:45
첨부파일
IKSAN CULTURE & TOURISM FOUNDATION
백제왕도익산 1000만명 관광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