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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켓 참여팀 소개] 여기 시작되는 것들의 뭉클한 번짐 - 한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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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봄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풍경도 이따금 제 색깔을 내려놓고 싶었던지, 고인 빗물마다 생기는 무수한 둥근 파문 속에서 함부로 번져나갔다. 한순애 작가의 화실을 찾아가는 길 내내 나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흥얼거렸다. 행복하면 좋겠다, 마치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Q. 한순애 선생님.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15년 동안 살림하고, 11년 동안 그림을 그린 화가 한순애입니다. 8월 30일 전북예술회관에서 5번째 개인전이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여기에서도 깨알홍보를 하시는 군요. 아트마켓에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되었어요?



A. 작년에도 아트마켓을 한다는 걸 알았어요. 동료 작가가 아트마켓 참여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미리 알았으면 참여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지요. 저는 그림을 그려서 노후준비를 하고 싶거든요. 작가라는 게 퇴직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예술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고 싶어요.




Q. 아, 그렇군요. 보통 유화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수채화를 그리시네요? 수채화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을까요?



A. 수채화만 그렸던 건 아니에요. 수채화를 하기 위해서 유화, 문인화도 그렸고 수채화를 그리기 위한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서 사진도 배웠죠. 물론 유화에서도 번짐의 효과가 있긴 하지만 수채화만의 번짐이라는 매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스킬이 붙으면 빠른 시간 안에 그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Q. 이번에 준비하신 작품을 보니까 저수지를 소재로 한 수채화네요. 작품 소개 좀 해주세요.



A. 익산은 평야가 많지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농경문화가 발달했는데, 저수지는 농사에 필요한 물을 모으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저수지 주변에 있는 버드나무에 눈이 갑니다. 버드나무는 가장 먼저 봄에 눈을 뜨고, 가장 나중에 낙엽이 지지요. 농사꾼의 마음과 같다고 할까요? 때문에 저수지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는 건 생명, 희망의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번지게 되지요. 저는 수채화에 그 번짐을 담고 싶습니다.




Q. 이번 (아트마켓-활짝)에 오시게 되는 시민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시지요.



A. 저희가 많은 준비를 하는 만큼,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아트마켓도 주기적으로 열려서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온 작품 외에도 사진을 가져오시면 그 사진을 수채화로 그려드릴 수 있으니까, 인물이든 정물이든 풍경이든 소중한 사진이 있다면 가지고 오세요.




Q. 마지막으로 온라인 상에서 활동하시는 공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다음 카페에 제 공간이 있어요. 주소는 http://cafe.daum.net/ghs098 입니다. 많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순애 작가를 만나고 나오는 길, 빗줄기는 조금 더 거세졌다. 하지만 내리는 빗줄기는 분명 물을 차오르게 할 것이다. 그렇게 시작되는 것들은 뭉클한 번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순애 작가의 작품을 접하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도화지 속에 여기 수채화처럼.





(재)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 코디네이터 전승훈




아트마켓 참여팀 한순애의 사진1


아트마켓 참여팀 한순애의 사진2


아트마켓 참여팀 한순애의 사진3

문화정책팀 | 조회 3171 | 2013-04-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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